더 뉴 아이오닉 6 롱레인지 모델을 타고 경기 고양 모터스튜디오에서 출발해 경기 양주에 위치한 카페를 왕복하는 약 78㎞ 구간을 주행하며 느껴본 더 뉴 아이오닉6는 매력으로 가득했다.
전면부는 얇고 매끈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로 분리된 헤드램프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측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에어로 휠과 차 도어 하단까지 이어진 블랙 가니쉬가 적용됐고 후면부는 연장된 덕 테일 스포일러를 탑재해 유려한 느낌을 강조했다.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롱레인지 2WD 모델 기준 562㎞의 국내 최장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달성했다. 스탠다드 모델 역시 63㎾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 437㎞의 우수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77.4㎾h에서 84㎾h로 늘어났으며 350㎾급 초고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18분이 걸린다.
이날 경기 고양시에서 양주시까지 약 34㎞를 운행한 결과 전비는 6.0㎞/㎾h를 기록했다. 드라이빙 모드를 에코 모드로 바꿔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할 경우 주행 거리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신형 아이오닉 6는 전기차의 단점으로 꼽히는 멀미 현상을 줄이기 위해 '스무스(smooth) 모드'를 최초로 적용했다. 도심 구간에서 스무스 모드를 활성화하자 가속과 감속 반응이 한결 늦어지면서 내연기관차를 운전할 때와 비슷한 승차감이 느껴졌다. 차체 반동도 확실히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의 발진감을 부담스러워하는 고객들의 의견이 많아 승차감 개발 과정에서 이를 중점적으로 고려했다"며 "스무스 모드를 통해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의 가속감을 완화하고 정속 주행의 편의성을 높여 동승자의 멀미 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면 분리형 플로어 카펫과 흡음 타이어를 적용해 바닥과 노면에서 전달되는 소음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이날 2시간가량 주행하는 동안 풍절음과 노면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차선 변경 시 진입 가능 여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별도의 표시선과 선명한 화질은 디지털 사이드미러만의 확실한 장점으로 작용해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다.
신형 아이오닉 6의 판매 가격(세제 혜택 적용 후)은 스탠다드 모델 기준 ▲E-Value+ 4856만원 ▲익스클루시브 5095만원 ▲프레스티지 5553만원이다.
롱레인지 2WD 모델은 ▲E-Lite 5064만원 ▲익스클루시브 5515만원 ▲익스클루시브 N 라인 5745만원 ▲프레스티지 5973만원 ▲프레스티지 N 라인 6132만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할 경우 실구매가격은 더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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