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이혼숙려캠프' 박민철 변호사가 인내 부부 남편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2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4기 인내부부의 최종 조정이 담겼다.
최종 조정 중, 인내 부부 남편 측 변호사 박민철은 아내에게 상당 부분 귀책 사유가 있어 위자료 청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민철 변호사는 "남편이 최수종, 진태현, 박민철을 뛰어넘는 조선 최고의 사랑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남편에게 법리적인 논리로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남편이 아내 명의의 채무까지 모두 책임지겠으며, 배달일을 위한 오토바이만 요구, 위자료도 청구할 마음이 전혀 없다고 밝혔던 것. 박민철 변호사는 "상담하면서 이런 분은 처음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남편은 "시청자들이 아내를 욕할 빌미가 되지 않을까 걱정됐다"라며 또다시 아내 걱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남편은 아이의 양육권을 포기한 아내에게 양육비를 주지 않아도 된다며 진심을 담은 고백을 전하고 울컥했다. 그런 남편의 모습에 아내 측 양나래 변호사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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