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은 올시즌 KT가 발굴한 최고의 히트상품 중 하나다. 2022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전체 38순위) 지명을 받은 그는 현역병 신분으로 군에 입대했고 취사병으로 1년6개월 동안 복무했다. 군 시절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철저히 한 덕분에 근육질 몸매를 가지게 됐다.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안현민은 지난 4월쯤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웨이트로 갈고 닦은 파워, 정교함까지 겸비한 그는 단숨에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 안현민은 타율 0.441 5홈런 14타점 1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257을 기록해 모든 팀의 공포의 대상이었다.
전문가들은 신인왕은 떼놓은 당상이고 리그 MVP 급 성적이라고 칭찬했다. 신인왕 경쟁 중인 송승기(LG트윈스)도 지난달까지 9승 5패 평균자책점(ERA) 3.12로 호투했지만 안현민보다 못하단 평가를 받았을 정도다.
하지만 이달 들어 안현민의 성적은 급락하기 시작했다. 월간 타율도 0.239로 급락했고 홈런도 없다. 장타는 불과 3개에 불과하다. 신인답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었던 안현민도 결국 풀타임 경험이 없는 어린 선수다. 그동안 신인왕 경쟁자 송승기는 무난하게 10승을 따냈다.
안현민은 29일 기준 92경기 타율 0.335 18홈런 66타점 56득점 OPS 1.010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타율, OPS 1위,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2위 등 대부분 세부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소속팀 KT가 리그 5위로 처진 상황이라 안현민의 부활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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