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가수 션이 수장인 러닝 모임과 새벽 달리기를 함께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새벽 러닝에 나선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기안84가 새벽 5시부터 한강공원을 찾아 한강 달리기에 나선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기안84는 지누션의 래퍼이자 러닝 크루 '언노운'의 수장인 션의 제안으로 새벽 달리기를 함께 하게 됐다고. 기안84는 "훈련소에서 진짜 나가기 싫은 날 새벽에 일어나는 기분이다"라며 "(션이) 강압적이거나 무서운 사람이었으면 안 갔을 것 같은데, 사람 좋은 느낌으로 '빨리 와요' 이런 느낌이다, 거절 못 한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기안84, 션과 함께 뛸 러닝 멤버들로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부터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전 마라톤 국가대표 권은주, 마라톤 선수 이연진, 육상 선수 장호준, 배우 고한민-윤세아, 스포츠 트레이너 심으뜸까지 모여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되게 빡센 크루다, 갈 때마다 배운다는 느낌으로 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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