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두 번째 글로벌 걸그룹이 내년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하이브(352820)와 게펜 레코드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오후 유튜브 공식 채널에 새 걸그룹 멤버 에밀리 켈라보스(Emily Kelavos·미국), 사마라 시케이라(Samara Siqueira·브라질), 렉시 레빈(Lexie Levin·스웨덴)이 등장하는 인트로 필름을 공개했다.
내년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인 이 팀은 4인조로 구성됐으며, 이번에 발표된 3명은 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탄생한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 출신이다.
영상은 사랑스러운 분홍색 의상을 입은 렉시가 LP 플레이어 음악을 재생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힙 한 트레이닝복 차림의 에밀리가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이고, 사마라는 그루브 한 리듬을 타며 여유롭게 미소 짓는다. 렉시는 프로듀서이자 송라이터, 에밀리는 댄서, 사마라는 보컬리스트로서의 강점을 지닌 멤버들임을 암시한다.
서로 다른 공간에 존재하면서도 음악으로 연결되는 세 사람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우리말로 서곡 또는 전주곡을 뜻하는 단어 '프렐류드'(PRELUDE)가 적힌 레코드판이 누군가에게 도착하자, 그 위에 'To those who believe it’s coming(믿는 사람에게는 현실이 될 것이다)'이라는 문구와 세 멤버의 이름이 나란히 마법처럼 새겨지며 한 팀으로서 음악 여정을 예고했다.
에밀리, 사마라, 렉시는 각기 다른 매력과 뛰어난 음악 역량으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4살부터 전문 댄서로서 활동했던 에밀리는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당시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사마라는 소울풀하고 섬세한 목소리로 호평받으며 최종 경연 7위를 기록했고, 렉시는 작곡 능력까지 겸비한 인재다.
이들과 함께할 멤버 1명은 2026년 봄 일본 OTT 서비스 아베마를 통해 독점 방영되는 오디션 프로그램 '월드 스카우트 더 파이널 피스'(WORLD SCOUT THE FINAL PIECE)를 통해 선발된다. 'K팝 방법론의 세계화'를 실현하고 있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두 번째 걸그룹 마지막 조각이다.
글로벌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prelude_thefinalpiece'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그룹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약 4일 만에 팔로워 수 16만을 넘었다. 별다른 예고 없이 업로드된 인트로 필름은 하루 만에 인스타그램에서만 266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첫 번째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아 미국 빌보드 '핫100과 '빌보드 200'을 비롯해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주요 차트에 다수의 곡과 앨범을 올리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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