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의 결혼 소식에 '런닝맨' 멤버들이 충격을 받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이 깜짝 결혼 발표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앞서 김종국은 멤버들을 한 명 한 명 불러 결혼 소식을 전했다. 멤버들은 결혼 소식 뿐 아니라 연애 소식도 들은 적 없는 듯 놀란 기색을 보였다. 지석진은 "네가 결혼한다고? 유튜브 콘셉트로 하는 거지?"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오늘 기사 낸다더라, 아니 뭘 그렇게 꽁꽁 숨기냐"는 반응을 보였다.
오프닝이 시작되고 시간 상 소식을 못 전달받은 지예은과 최다니엘이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하며 민망해했다. 그러면서 "어찌 됐든 그렇게 됐다, 제가 이제 장가를 간다, 열심히 잘 살겠다"라고 짧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18일 자필 편지로 결혼을 발표했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가족, 지인들을 초청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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