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하맥축제 남해안 최고 치맥축제됐다

제3회 강진 하맥축제 모습/강진군

제3회 강진 하맥축제가 전국에서 7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남해안 최고 치맥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일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축제는 수도권은 물론 부산, 세종, 강원, 제주 등지에서 온 관람객이 7만5000여명에 달했다.


이번 축제 관광객은 지난해 6만7000여명과 비교해 11% 증가했으며 입장 수익 역시 전년 8700여만원보다 12% 증가한 9700여만원이었다.

맥주의 최고 파트너인 치킨류를 포함한 안주 역시 재료가 바닥나는 기염을 토했다. 지역 상인들은 물론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 등 자생·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로 전년보다 2000만원 오른 1억4000만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강진 하맥축제는 조선을 서양에 알린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을 브랜드화한 하멜촌 맥주를 마케팅해 지난 2023년 처음으로 선보인 뒤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들의 자발적이면서도 소중한 참여, 직원들의 헌신, 축제의 안전을 위해 애쓰신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 유관기관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3년째에 이른 강진 하맥축제가 이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치맥축제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