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환경지표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으나 △수질 △생활소음 분야에서는 일부 뚜렷한 변화가 확인됐다. 수질은 4월 다소 악화된 수치를 기록했으나 5월 들어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9.1mg/L에서 2.6mg/L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도로 지역의 야간 소음은 환경기준을 초과(종합병원 및 학교지역, 주거지역 55dB 이상)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기질 및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전년 대비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력 소비량은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지표 현황을 시민과 공유하고, 정책 수립 및 개선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세부 분석 결과는 시 누리집 및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종범 환경정책과장은 "환경 변화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지역 환경지표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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