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스1에 따르면 강 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난달 31일 지시한 바와 같이 9월부터 국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난 6월 이후 소매 판매와 산업생산이 지속해서 증가세를 기록하고 지난 7월 소매 판매는 2.5% 증가해 불법 계엄과 내란으로 위축된 민생경제에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긍정적 지표를 국민이 보다 많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례적인 폭염과 폭우로 일부 농수산물은 예년에 비해 수급이 불안하고 추석 제수용품 가격 급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풍성한 한가위를 만끽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서는 사전에 추석 대비 물가 관리 방안을 준비하고 현장점검도 시행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폭우로 삶의 터전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재민이 추석에는 안정된 환경에서 가족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도 속도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실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K-컬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언급했다. 강 실장은 "K-콘텐츠 수출 산업화와 한국 대중문화 교류 확대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재외공관과 문화원 등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한국 문화확산과 K-콘텐츠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 문체부 등 관계 부처는 대한민국 문화가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세계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실장은 "우리나라의 발달장애인 수는 24년 기준 28.1만 명으로 전체 장애인 수(263.1만 명) 대비 10.7%로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출생의 우연성으로 인한 차별과 격차를 메우는 일이 국가의 역할이다. 국가는 지적 장애, 자폐성 장애 등 태어날 때 그들이 선택할 수 없었던 우연한 차이가 필연적인 격차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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