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오후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목란관에서 해외 군사작전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참전 열사들의 유가족들을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뉴스1(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위해 1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대북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탄 열차는 이날 밤 북중 국경을 통과해 오는 2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전승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6년8개월 만이다.

중국 정부는 이번 전승절 행사에 김정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등 26개국 정상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에 따르면 이번 열병식에서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각각 왼쪽, 오른쪽에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