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 내 레스토랑에서 한 여성(31)은 텔레그램을 통해 26세 변호사라고 주장하는 남성과 데이트했다.
남자는 식사 자리에서 와인 한 병을 주문했으며 식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 화장실에 가야 한다고 말한 후 돌아오지 않았다. 홀로 남겨진 여성은 친구 도움을 받아 8만홍콩달러가 넘는 금액을 결제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이 공개한 영수증에는 이들이 주문한 메뉴가 상세히 표시됐다. 두 사람은 1인당 2388홍콩달러(약 42만원)에 달하는 코스 요리를 주문했다. 또 주문에는 프랑스 최고급 샴페인인 크루그 'Clos' 샴페인이 포함됐다. 샴페인 한 병 가격은 7만1800홍콩달러(약 1394만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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