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교육부가 발표한 공모 결과에 따르면 전국 14개 시·도교육청에서 77개 센터가 신청, 이 중 50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하며 경기도에서는 △가평군 1개 △김포시 2개 △남양주시 1개 △동두천시 1개 △시흥시 1개 △양주시 1개 △연천군 1개 △포천시 5개 등 13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지역・소득 수준 간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 없는 자기 주도적 학습 모델 창출을 위해 해당 지역의 학생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센터는 △포천 에듀케어 플랫폼(소흘읍) △일동 시립도서관(일동면) △이동 작은도서관(이동면) △영북 시립도서관(영북면) △관인중·고등학교(관인면) 등 총 5개소로, 포천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별로 균형 있게 배치됐다. 각 센터에는 교육부로부터 약 2억 5천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초중고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형 학습 공간이다. 개별 열람실, 집중학습실, 휴게실 등 다양한 학습 환경이 갖춰져 있다. 학습 코디네이터를 통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연계 학습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자기주도 학습센터 5곳을 확보한 것은 청소년 학습권 보장과 교육 복지 확대를 향한 시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기주도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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