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의 '야간 시간대 특화 긴급돌봄 서비스 시범운영'과 연계해 추진된다. 인천시는 자체 아이플러스(i+) 정책과 결합해 '24시간 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야간 긴급돌봄 서비스는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제공되며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야간 할증요금은 전액 정부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취학 아동의 시간당 본인부담금은 기존 4566원에서 3044원으로 줄어든다. 돌봄 인력에게는 하루 5000원의 야간 긴급돌봄 수당이 추가 지급돼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긴급 상황으로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가정에는 소득 판정 절차 없이 즉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 달 내 판정 후 본인부담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절차가 개선됐다.
유정복 시장은 "정부보다 앞서 맞춤형 돌봄 정책을 추진해 온 인천시의 노력이 시범사업과 만나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을 위해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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