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포천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세입 결산액은 2조863억원, 세출 결산액은 1조778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복식부기 기준으로 부채는 16억원 감소한 298억원을 기록한 반면, 유동·투자자산은 1319억원 증가한 4조2932억원으로 나타나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줬다. 재정 자립도와 자주도가 소폭 하락했지만, 이는 국도비 확보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분야별 세출 현황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3241억 원(28.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국토·지역개발 1532억 원(13.5%), 교통·물류 1144억 원(10%) 순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 보호와 생활 인프라 개선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예산을 집중한 결과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민선 8기 포천시 재정은 성장과 전략적 선택의 결과로, 시민 행복 증진과 민생 회복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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