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임직원과 협력사 인원들의 안전과 신속한 구금 해제를 위해 한국 정부 및 관계 당국과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통역과 변호사 지원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CNBC 방송 등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을 수색했다.
ICE 대변인은 불법 고용 관행 및 기타 중대한 연방 범죄를 수색 이유로 들었다. 스티븐 슈랭크 미국 국토안보부 요원은 CNBC를 통해 건설 현장에서 불법 고용으로 의심되는 행위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공장에는 현재 약 14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당시 공장 부지 상공엔 수색용 헬리콥터가 선회했으며 조지아주 순찰대(GSP) 차들이 공장 진입로를 막고 외부인 출입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