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삼성 생산 AI16, 단연 최고의 반도체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AI5 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의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머스크 CEO는 지난 6일(현지 시각)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오늘 테슬라 AI5 칩 설계팀과 대단한 검토를 마쳤다"며 "이 칩은 역대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세대인 AI6 칩은 단연 최고의 AI 칩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 가지 칩 아키텍처를 병행하던 전략에서 하나로 전환했다"면서 "모든 반도체 인재가 하나의 칩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명을 구하는 칩을 만들고 싶다면 테슬라 반도체 팀에 합류하라"며 공개 채용을 언급했다. 테슬라의 AI5 칩은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가 만들고 AI6 칩은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 반도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지난 7월 삼성전자와 165억달러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당시 "삼성의 텍사스 반도체 공장은 테슬라의 AI6 칩 생산을 전담할 것"이라며 "전략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