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 수감 중이던 20대 재소자가 숨졌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20대 재소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12분쯤 부산 사상구 소재 부산구치소 수용소 안에서 20대 재소자 A씨가 숨졌다는 내부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A씨와 같은 방에 수용돼 있던 다른 재소자가 했다. 신고를 받은 구치소 관계자들은 응급조치를 실시한 뒤 인근 병원으로 그를 이송했다. 그러나 A씨는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같은 날 오후 5시8분쯤 사망했다.

유족 측은 A씨가 같은 방에서 생활한 재소자들에게 폭행당해 숨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재소자는 다른 재소자 3명과 함께 같은 방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구치소 관계자는 "상급 기관인 대구지방교정청과 특별사법경찰팀이 관련된 내용을 수사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