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인천 서부경찰서는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로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38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 인천서부발전소 인근에서 중학생 B양을 유인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인근 외국인학교 학생인 B양은 당시 수업 일환으로 학교 인근에서 달리기 하고 있었다. 이를 목격한 A씨는 차 안에서 창문을 열고 B양을 향해 "태워다줄까"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양의 신고를 접수했으나 A씨를 체포하지는 않았다. 이후 출석 요구를 통해 1차 조사를 마친 상황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더워 보여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혐의는 명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며 바뀔 수 있다"며 "사안에 따라 체포하지는 않았고 차량 블랙박스 CCTV 등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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