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애플 자체 운영체제인 iOS 등에 대해 고위험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애플이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아이폰17 프로를 공개한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이 애플 자체 운영체제인 iOS 등에 대해 고위험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네트워크 보안 위협·취약점 정보 공유 플랫폼(NVDB)은 10일(이하 현지시각) iOS 모니터링 결과를 밝혔다. NVDB는 "애플 iOS, iPadOS, macOS에서 한계치를 넘는 고위험 취약점이 발견됐다"며 "이미 네트워크 공격에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지 파일을 처리할 경우 메모리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현재 애플은 해당 취약점을 수정하고 보안 공지를 발표했고 관련 기관과 사용자는 즉시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최신 안전 버전으로 신속히 업그레이드해 사이버 공격 위험을 방지할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의 애플의 사이버 보안 위험 경고는 애플 신제품인 아이폰17 출시일인 10일에 공개됐다.

애플은 지난 9일(현지시각) 아이폰17 등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17은 전작 대비 메모리 용량은 늘어난 데 반해 가격은 유지했다. 아이폰17 256GB 버전 중국 내 판매 가격은 5999위안(약 116만원)으로 아이폰16 128GB 버전과 가격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