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가 추경예산 30억원을 편성해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도시, 파주'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을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총 80억 원을 투입해 교통, 기반시설, 정보, 서비스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무장애 관광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차년도(2025년)에는 무장애 관광 차량 도입 및 장애인 전용 승하차장 설치 등을 통한 교통이동 편의 시설 제공 △2차년도(2026년)에는 통일동산 관광특구, 임진각 관광지 등 주요 관광지 인근 민간시설 개보수 사업으로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점자 안내판 보강 등 접근성 강화 사업 추진 △3차년도(2027년)에는 연계된 관광 기반시설 기반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 등 단계별 사업 계획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 환경'을 확대 조성하고 종합적 관광서비스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운정 권역 등 어린이 교통안전 기반시설 확충

파주시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액 국도비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과 특별교부세(특교세) 등 외부 재원을 통해 총사업비 15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시 재정 부담 없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운정 권역 5개교 △금촌·파주 권역 5개교 △문산·적성 권역 5개교 총 초등학교 15개교 주변에 바닥형 보행신호등 및 보행신호 음성안내장치 설치, 보행자 방호울타리 및 발광형 표지판 교체 등이다. 시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올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 '파주시청년공간 GP1939'서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파주시는 청년 거점 복합문화공간인 '파주시청년공간 GP1939'에서 오는 10월 진행 예정인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전했다.

'파주시청년공간 GP1939'는 파주에 거주하거나 재학·재직 중인 19세~39세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10월에는 '청년, 힙하게'를 주제로 청년들이 자신의 개성과 감각을 찾고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주로 구성됐다.

참여 신청은 오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네이버 지도 '파주시청년공간' 예매를 통해 가능하며, 파주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세~39세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자는 9월 24일에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