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스1에 따르면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주어진 수사 기간 90일로부터 30일 연장하기로 결정해 그 사유를 국회와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했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은 앞서 지난 6월19일을 시작으로 김용현 전 장관, 윤석열 전 대통령,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기소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오는 15일이 주어진 수사 기간 90일이었으나 이번 한 차례 연장으로 수사 기간은 다음 달 15일까지로 늘어났다.
박 특검보는 "90일이 곧 다가온다. 수사가 많이 진행됐지만 의혹 대상인 외환 부분은 종결되지 않았고 국회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 방해 의혹도 한참 진행 중"이라며 "압수수색 한 것도 분석 중이라 분석 이후 수사할 것도 있고 현재 진행 중인 수사가 상당해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사유를 기재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