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으로 KLPGA 정규투어 중 최고 수준의 상금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와 이민지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 올 시즌 다승 1위인 이예원,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 상금 랭킹 1위 노승희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LPGA에서 활약하는 리디아 고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LPGA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성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 2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통산 23승을 달성했다. 이민지는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했다.
국내 선수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이예원은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이며, 홍정민과 방신실은 각각 2승씩을 거두며 다승 경쟁에 합류했다.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과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 상금 랭킹 1위 노승희도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차세대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역대 최연소 신인왕 이효송은 프로 전향 후 두 번째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오수민과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통산 3승의 권은 선수도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태국의 짜라위 분짠과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상금왕 지 유아이 선수도 출전한다.
하나금융은 선수들의 최상의 경기력 지원을 위해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숙소로 지정해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경기장 곳곳에 휴식 라운지를 마련했다. 컷 탈락 선수들에게는 1인당 5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 운영과 기부 활동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실현한다.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은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하나금융타운)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공항철도 이용 갤러리에게는 무료 입장이 제공되며, 개찰구 내부 배부처에서 입장 팔찌를 받을 수 있다.
참가 선수들은 총상금의 1%인 1500만원을 기부하며, 하나금융그룹도 동일 금액을 더해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1번 홀과 11번 홀에서는 버디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최대 2000만원을 기부하는 '모두(Every Birdie) 홀'을 운영한다. 17번 홀 티샷이 '하나 별송이 존'에 안착하면 111만원을 기부해, 최대 2억원의 기금 마련을 목표로 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대회 종료 후 지정 기부처에 전달된다.
하나금융은 하나금융타운 하나글로벌캠퍼스 광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갤러리 플라자를 조성했다. 푸드트럭, 휴식 및 식음 공간, 스내그(SNAG) 골프 체험 키즈존, 갤러리 참여 이벤트 공간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을 나들이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 마지막 날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급식 대가' 이미영 셰프의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이미영 셰프는 오랜 시간 대중적인 맛을 연구해온 노하우를 담아 특별한 한 끼를 선보인다. 대회 기간 내내 더운 날씨를 고려해 갤러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무료 제공하며, 선수 팬 사인회와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갤러리 티켓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오는 17일 수요일까지 사전 판매된다. 가격은 주중 일일권 2만원, 주말 일일권 3만원이다. 사전 구매 시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전월 실적이나 카드 종류에 관계없이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현장 구매 고객과 인천광역시 거주자는 각각 2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출생증명서를 지참한 미취학 아동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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