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24일 제3차 임시회의에서 금융감독원 부원장을임명했다./사진=뉴스1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에 김성욱·황선오·박지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선임됐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4일) 제3차 임시회의에서 금감원장의 제청에 따라 부원장보들을 신임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은 총 4인으로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유임되고 나머지 3명이 신규로 선임된 것이다.


공채 1기 출신 최초 부원장은 김성욱 현 부원장보다. 김 신임 부원장은 2000년 1월 금감원 입사 후 일반은행검사국 검사6팀장·상시감시팀장, 거시건전성감독국 거시감독총괄팀장, 인적자원개발실 인사기획팀장·국장, 은행검사1국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거친 은행 전문가다.

박지선 신임 부원장은 1995년 보험감독원에 입사 후 복합금융감독국 퇴직연금감독팀장, 보험소비자보호국 손해보험소비자보호팀장, 보험감독국 부국장, 공보국장, 보험감독국장, 기획조정국장, 인사연수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금감원 내에선 보험 전문가로 불리며, 보험 부문이 금융소비자보호처로 이관돼 원장 직속 기구로 재편되는데 이를 관리할 전망이다.

황선오 신임 부원장은 1996년 1월 증권감독원 입사 후 기업공시제도실 증권발행제도팀장, 자본시장조사2국 조사1팀장, 자산운용감독국 자산운용제도팀장, 금융투자검사국 부국장, 공시심사실장, 자본시장감독국장 등을 거친 증권 분야 전문가다.


한편 금감원 부원장은 수석부원장(기획·디지털), 은행·중소금융, 자본시장·회계, 민생·보험 등 9개로 업무 영역을 구분한다.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2028년12월29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