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은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 MC들로부터 결혼 축하 인사를 받았다. 이날 옥문아 멤버들은 김종국의 결혼을 언급했다.
이에 김종국은 "나름대로 저는 티를 다 냈다"고 말하자 송은이, 김숙, 양세찬, 주우재 등은 "못 느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런 반응에 김종국이 "예전에는 결혼 관련 얘기가 나오면 무조건 부정하지 않았나? 요즘에는 신혼집 얘기가 나오면 '맞아요~' 쿨하게 말했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 혼자서 '무조건 사람들이 다 알 거다' 했다"라며 "집이라는 게 저는 진짜 원룸에 살아도 될 사람이다. 이번에 큰 집을 샀으니까, 사람들이 무조건 알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방송인 겸 MC 유재석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했다. 김종국은 결혼 당일까지 철저히 장소를 비공개로 유지했고, 하객들에게도 전날에서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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