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과역지구 등 3개 지구의 재해 예방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7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재해예방 사업은 집중호우, 태풍, 가뭄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흥군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서면 및 발표 평가 등을 통과해 최종 사업지로 확정됐다.
'과역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4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역 지구는 작년 9월 집중호우로 시가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이곳은 피해 발생 직후 사업 타당성 조사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등 행정 절차가 추진됐다.
이와 함께 2026년도 신규 사업으로 △동강 대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55억원 △금산 석교 재해 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13억원 등 총 3개 사업이 선정됐다.
공영민 군수는 "열악한 지방 재정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인 728억 원의 재해예방 예산을 확보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해로부터 안전한 고흥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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