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책환경 변화, 새로운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 미래사회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설정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부응해 미래전략국 명칭을 'AI스마트정책국'으로 변경한다. AI스마트정책국에는 AI전략과를 신설하고, 미래전략국 스마트도시과는 AI스마트정책국으로 재배치한다.
기업유치단은 '경제자유구역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항이전과와 공항지원과는 '공항이전추진단'으로 통폐합해 군공항 이전 업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평생학습의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평생학습과'를 신설했다. 청년청소년과와 평생교육과는 '교육청년청소년과'로 통폐합한다. 의회사무국에는 5급 기구(의사담당관)를 신설하고, 특례시의 광역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복수 담당관제(의정담당관·의사담당관)를 운영한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수원시 정원은 전과 동일한 3805명이다. 인력 운용을 효율화해 합리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낮은 연차 직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8~9급 공무원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수원특례시에 걸맞은 행정 기구를 갖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수원시를 만들고, 시정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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