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삼국유사 퀴즈대회 모습./사진제공=대구 군위군

군위군이 지역 고등학생들의 역사 인식 제고와 삼국유사 가치 확산을 위해 개최한 '제16회 삼국유사 퀴즈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인 1팀으로 총 38개 팀이 참가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장에는 각 학교 응원단들이 함께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으며 활기차고 흥미진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상주고등학교의 '역사 저격수'팀(김우진·김승우)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채씨네'팀(이고은·정지효)이, 우수상은 경주고등학교 '우인효준'팀(정우인·구효준)이 받았다. 상주고등학교 '삼국유사 지식군단'팀(박상진·김수환)과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허씨네'팀(이채은·정솔미)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카이스트 출신 인기 유튜버 허성범이 특별 강연자로 나서 진로 설계 강연과 질의응답(Q&A)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삼국유사 퀴즈대회가 학생들이 군위군의 역사와 삼국유사의 가치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국유사의 전통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