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평가는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에 따라 교통 분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수한 교통 정책을 펼친 지자체를 선정한다. 지자체 간 우수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0년부터 해마다 시행되고 있다. 의왕시는 이번 평가에서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에너지 절감형 대중교통 체계 강화, 교통수요 관리 강화, 교통안전·인프라 조성 등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에 인구 10만 이상 ~ 30만 미만 도시 그룹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의왕시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11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며, 전국 최고 수준 지속가능 선진교통 도시로 인정받게 됐다.
◇백운·왕송호수 생태탐방로에 자살예방 '로고젝터·우드사인' 설치
왕송호수공원 산책로에 설치한 자살 방지 우드사인.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보건소가 최근 백운호수와 왕송호수 생태탐방로에 투신사고 예방과 자살예방사업 홍보를 위해 '로고젝터'와 '우드사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백운호수 생태탐방로에 신규 설치된 로고젝터(로고, 문구 투영 장치)는 총 4구로 구성됐다. 시민들에게 정서적 위로를 전하는 "당신이 있어야 우리가 됩니다" 등 생명 존중 메시지와 의왕시 자살예방센터 이용 안내를 담고 있다. 또한 로고젝터와 함께 설치·정비한 왕송호수 데크길의 우드 사인물은 일상 속 산책 공간에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정신 건강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코스 곳곳에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