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장도연과 함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기안84가 코미디언 장도연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장도연은 기안84에게 "이시언 오빠랑 자주 보냐"고 물었고, 기안84는 "잘 못 본다"며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우리 나이가 되면 어차피 다 일이 있으니까. 일 때문에라도 보면 다행인 것"이라고 답했다.
기안84는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려고 유튜브 방송한다는 사람도 있더라. 나도 유튜브를 하다 보니까 이걸 명분으로 좀 보고 싶었던 사람들을 보는 게 생기더라"고 부연했다.
이에 장도연이 '유튜브에 부르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묻자 기안84는 전현무라고 답했다. 기안84와 전현무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고정 출연자로 수년째 꾸준히 만나고 있는 사이다. 장도연이 "'나 혼자 산다' 때 맨날 보지 않냐"고 묻자, 기안84는 "둘이 얘기한 적이 거의 없다. 대기실에서는 대화하는데 제대로 뭔가…"라며 말 끝을 흐렸다. 이어 유튜브에서 하면 (전현무에 대해) 뭔가를 더 끄집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장도연 분)는 끄집어내려고 했는데 항상 내가 끄집어내려고 하면 네가 안 나오더라. 그래서 오늘은 자연스럽게 그렇게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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