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해상
한국투자증권은 현대해상에 대해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과 비급여 관리 및 실손 개혁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제시했다.

17일 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질적 성장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급여 관리 및 실손 개혁,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 시 가장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체질 개선 효과 본격화에 대해서는 "고수익 상품 중심의 영업 전략에 따른 체질 개선이 돋보인다"며 "2024년 1분기 132억원까지 확대됐던 월평균 신계약은 2025년 2분기 101억원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저수익성 상품의 판매를 의도적으로 축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수익성 지표 개선으로는 "2023년 말 10.9배 수준이었던 보장성 인보험 CSM 배수는 2024년 말 15.3배, 2025년 6월 말 18.9배까지 상승했다"며 "이에 2025년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원을 기록하며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19.5% 증가했다"고 말했다.

약점 보완 노력으로는 "금리 민감도 관리를 위해 신계약 차원에서 연만기 상품 구성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ALM 차원에서 적극적인 자산 리밸런싱을 실행하고 있다"며 "2025년 6월 말 기준 채권 선도 잔액은 1조6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0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