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이날 이재명 정부의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확장적 재정 기조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칠승·정태호 의원이 질의에 나선다. 권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 의원은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지낸 바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4선 중진인 김상훈·이헌승 의원이 마이크를 잡는다.
민주당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를 부각하며 정부의 성과를 강조하는 동시에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위한 확장 재정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과 상법 개정안 시행이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며 정책 전반을 강하게 비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오는 22일부터 지급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 등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 대정부질문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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