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24억원)를 12% 상회할 전망"이라며 "케미칼 영업이익이 전분기 27억원에서 165억원으로 대폭 증익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전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대규모 정기보수 관련 비용 약 70억원이 제거되고, 3분기 ECH 평균가격이 1,553$/톤으로 전분기 대비 20% 상승하며 적자폭이 축소된 영향"이라며 "암모니아 트레이딩에서는 전분기 재고 및 판매단가 차이로 인한 이익 감소가 나타났으나, 3분기부터는 정상화 국면에 돌입한다"고 분석했다.
4분기 전망으로는 "4분기영업이익은 306억원으로 추가 증익을 전망한다"며 "현재 컨센서스(224억원) 대비 37% 높은 수준으로, ECH의 판가 상승과 수출 비중 확대, 가성소다의 물량 증가로 염소 계열의 흑자 전환 가시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CH 업황 개선에 대해서는 "ECH 중국 가격은 연초 대비 50% 상승했는데, 이는 글리세린이 연초 대비 58% 상승하면서 글로벌 ECH 캐파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 글리세린 기반 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증가한 영향"이라며 "중국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ECH의 글로벌 증설 사이클도 2025년을 기점으로 피크아웃할 전망이기에 향후 수 년간 공급 부담도 없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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