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알림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30분 현재 중앙당사에서 특검이 당원명부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라며 "당원 명부 수호를 위해 국회 경내에 계신 의원님들께서는 속히 전원 중앙당사 1층으로 모여주시길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당사 1층에서는 압수수색을 위해 특검 수사관 6명 정도가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12시간 넘게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특검은 당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당원 명부를 통일교 신도 명단과 대조하고 권성동 의원 등이 연루된 '통일교·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실체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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