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머니S 취재를 종합하면 도청 제2노조 명칭을 '전남도청 열린공무원노동조합(열린노조)으로 정하고 오는 25일 전남도의회 2층 초의실에서 열린노조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열린다.
이날 창립총회는 창립선언문 낭독과 임원선출, 노조가입 신청을 받는다.
열린노조는 게시판 완전 익명제를 실시해 조합원들이 마음껏 비판해 이를 원동력 삼아 더 좋은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새 노조 방향을 밝히고 있다.
또 최근 직원 사망과 관련 재발 방지를 위해 의회쪽 저수지 방향 안전휀스 설치를 시급히 요청하겠다고 했다.
특히 △폐지된 구내식당 조식 복원 △시군과 원활한 업무 소통을 위한 메신저 전 시군 설치 △6급 장기교육 신청 격무부서 우선 △사무관리비 관련 선의의 피해자 피해 최소 등 새노조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열린노조 관계자는 "직급이 높지 않아도 나이가 많지 않아도 싸움닭이 아니어 존중받고 행복할 수 있는 전남도청, 하급직도 믿고 기댈만한 노조가 있는 전남도청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의 현 전남도청 공무원노조는 1999년 출범한 직장협의회의 후신이다. 공무원 노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6년 9월 창립했다. 1∼5대는 직장협의회, 6∼12기는 노조 형태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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