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러닝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기부를 잘했던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수호가 게스트로 등장해 션과 러닝을 뛰었다.
션은 6㎞ 러닝을 뛴 뒤 수호에게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이거 하나는 잘했다고 생각하는 게 있냐"고 물었다. 이에 수호는 "가수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연기하기도 잘했고, 이 직업 자체가 좋다"며 "마찬가지로 제가 기부를 하다 보니까 아너 소사이어티 멤버가 돼서 (뿌듯하다)"라고 답했다.
션은 아너 소사이어티에 대해 "그거 아무나 못한다. 1억원 이상의 고액을 기부한 사람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호는 "많은 분이 좋아해주시고, 팬들이 저를 따라 기부를 하시려고 해서 좋다"고 말했다.
또 수호는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부모님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 데뷔하고 나서 첫해인가 두 번째 해부터 기부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정산금이 많지 않았지만 부모님이 '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번 돈인데 베풀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며 "'직접 알아보고 기부하라'고 하셔서 당연하게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션은 "훌륭한 부모에 훌륭한 아들"이라며 칭찬했다.
수호는 "안 그래도 어머님께서 션 선배님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쇼츠 링크를 따서 가족 단체방에 올리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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