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사생활 논란 이후 1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은 배우 정우성이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5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혼외자 논란과 깜짝 결혼으로 세간을 놀라게 한 배우 정우성이 1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우성은 18일 오후 5시 부산 시그니엘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제34회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했다. 정우성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수염을 기른 채 등장했다. 그는 지난해 열린 부일영화상에서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아 이날 핸드프린팅에 참석했다.


정우성은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일영화상을 함께 한다는 건 늘 즐겁다. 시상할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다"라며 "올해 함께할 영화가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자신의 신작과 관련해선 "오는 12월에 오픈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작품이 있다"면서도 "짧게 설명해 드리기엔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정우성은 16세 연하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정우성이 최근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