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 5월2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날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총 19차례의 교섭을 진행했다. 도출된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9만5000원 인상과 함께 일시금 및 성과급 총 17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성과급은 ▲임금 교섭 타결에 따른 일시금 500만원 ▲2024년 경영 성과에 대한 성과급 700만원 ▲제조 및 운영 경쟁력 향상 격려금 300만원 ▲경영 정상화 시행에 따른 수익성 회복 격려금 25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노조는 오는 22∼23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면 임금 협상은 최종 타결된다.
로버트 트림 한국지엠 노사 및 인사 부문 부사장은 "회사와 노동조합이 건설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대화를 통해 잠정합의안에 도달하게 돼 기쁘다"며 "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약속의 일환으로 사업 연속성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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