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년 차를 맞은 '아임인부산'은 SK이노베이션 E&S와 ESG 솔루션 기업 UD임팩트가 공동 주관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시민 700여명과 기업·기관·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대중들의 에너지·환경 문제 인식을 확산하고, 부산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부산시청 1층 로비와 들락날락 열린도서관에서 전시·체험, 포럼·강연, 시민 참여형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부산 시민과 학계 전문가,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미니 에코 포럼'이 진행된다. 포럼에는 김민석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 지속가능연구소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부산을 위한 임팩트 생태계와 지역사회 참여'를 주제로 강연한다. 최경식 신라대 화학공학과 교수(부산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는 '부산의 에너지·환경 정책 현황 및 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인사이드 스피치-하나의 도시, 여섯개의 시선' 코너에서는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시민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공유한다. 에너지 정책가, 기업 CSR 담당자, 환경 연구자, 소셜벤처 대표, 환경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한다.
남용규 부산시청 팀장은 행정 실무자 시선에서 부산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소개하고, 남윤경 부산대 교수는 지속가능한 부산을 위한 환경 감수성 인재 양성 중요성을 제시한다. 유진아 SK이노베이션 E&S 매니저는 기업의 ESG 관점에서 도시와의 유기적 협력 방안을 전달한다.
이밖에도 ▲시민 체험부스 ▲기업 존(Zone) ▲대학생 캠페인 존 ▲운영본부 존 등 다양한 부스 행사도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 E&S 관계자는 "아임인부산데이는 에너지·환경과 도시·시민의 지속가능한 연결을 주제로, 부산이 나아갈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고 실천 다짐과 협력을 확산하기 위한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모델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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