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이달 18일 고객패널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2025년 하반기 고객패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임직원과 고객패널 10명이 참석했다.

2004년 금융권 최초로 고객패널을 도입하며 금융권의 고객패널 확산을 이끈 삼성생명은 올해로 제도 도입 21주년을 맞았다. 2010년 온라인 패널 도입에 이어 최근에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1인 가구, 시니어 등의 특화 패널을 운영하며 오랜기간 고객의 의견을 적극 경청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고객이 들려주는 다양한 연금보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약 100분간 이어진 행사 중 대부분의 시간을 고객패널들의 발언에 할애할 정도로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패널은 "노후 소득 보전을 위해 세제혜택을 비교한 후 디지털 채널에서 연금보험에 가입했다"며 "개인 상황에 맞는 연금 추천이나 예상 연금액 정보가 직관적으로 제공되면 좋겠다"고 개선방향을 제안하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고객패널의 의견을 토대로 제도와 서비스 전반에서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 고객 패널 선발인원을 두 배로 확대하는 등 더 많은 고객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며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소비자 중심의 금융사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