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80s MBC 서울가요제' 참가자들의 선곡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사진은 2023년 6월13일 방송인 겸 MC 유재석이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80s MBC 서울가요제' 참가자 선곡이 전격 공개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PD와 하하, 주우재, 이이경 작가가 참가자들의 선곡 리스트를 발표하고, 본선 경연 리허설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먼저 본선을 일주일 앞두고 열린 전야제에서 참가자들의 선곡 발표가 이뤄진다. 앞서 박명수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사랑하기 때문에'를 박영규가 세대를 통합할 명곡 '우리는'을 선곡해 현장을 술렁이게 한 바. 이어 발표되는 참가자들의 선곡 역시 예측불허의 연속이라고 전해져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그중에서도 이준영은 수줍음 많은 성격에 그렇지 못한 깜짝 선곡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 지난 회의에서 이준영은 유재석과 하하로부터 "춤을 춰야 한다"라고 주입식 추천을 받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실제 어떤 선택을 했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준영 댄스를 그 누구보다 바랐던 유재석이 벌떡 일어난 모습이 과연 어떤 의미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유일하게 혼성 듀엣을 결성한 남녀 참가자도 등장한다. 남자 참가자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성사된 이 혼성 듀엣 팀은 전야제 2일 전 곡이 정해져 맹연습 중이라고 밝힌다. 그러나 연습한 것치고 호흡이 하나도 안 맞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강력한 대상 후보 윤도현은 가수 인생 처음 불러보는 곡에 도전해 관심을 받는다. 막내 아이브 리즈는 이러한 윤도현의 기대 평을 이끌어낸 선곡을 했다고 해 더욱 주목된다. 원곡 가수와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한 참가자부터 마지막 폭죽을 터뜨릴 각오로 파격 선택을 한 참가자까지, 수상을 노리는 참가자들의 의지가 느껴지는 곡들에 유재석은 "기가 막힌 선곡"이라고 외쳐 그 현장이 공개될 본방송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