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단에 따르면 2025년 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전국 8개 사업을 확정했다.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은 폐선부지와 교량 하부 등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재활용해 주민 친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규 사업은 ▲경원선 폐철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경기 연천군) ▲군산선 철길숲 확대 조성(전북 군산시) ▲경전선 힐링예술로 조성(전남 광양시) ▲경전선 행복의창 산책로 연장(경남 창원시) ▲경전선 무성마을 산책로 조성(경남 창원시) ▲경원선 하부공간 개설(경기 양주시) ▲경부선 고모역 문화거점 조성(대구광역시) ▲경춘선 강촌 피암터널 관광자원화 사업(강원 춘천시)이다.
각 지자체는 올해 말부터 사업비 총 671억원을 투입해 44만1000㎡ 규모의 철도 유휴부지에 녹지공간과 문화시설을 조성한다. 국토교통부와 공단은 기부채납 절차를 통해 유휴부지를 최대 20년간 무상 제공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 유휴부지가 새롭게 태어나 지역 주민에게 제공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다음 공모에도 많은 지자체가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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