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청 전경. /사진=황재윤 기자
의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의성군은 재정집행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는 행안부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운용 능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행안부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광역과 기초 단위별로 나눠 상반기 신속집행 실적(50%), 2분기 소비·투자 실적(50%)을 종합 점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신속집행 목표액 2018억원 대비 3230억원을 집행해 160.1%의 집행률을 달성했으며, 2분기 소비·투자 분야에서도 목표액 774억원 대비 1675억원을 집행해 216.4%의 집행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신속집행 보고회 개최, 분기·월별 집행계획 점검, 군 자체평가를 통한 포상제 운영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가동해 재정 집행을 적극 추진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특별교부세 8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성과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 공직자가 합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