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2일 금융위 청년인턴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자리는 9월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인 '청년주간'을 맞이해 청년들의 생생하고 진솔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제한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한 이번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취업·진로·금융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인턴인 만큼 취업 관련 논의가 많았다. 다수의 청년인턴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고 있었으며 금융권이 청년에게 일경험, 채용 기회를 충분하게 제공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많은 청년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청년들의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을 금융권에 충분히 전달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19일 청년 타운홀미팅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청년에게 기회가 부족한 사회가 된 것에 대해 깊은 책임을 느낀다"면서 "창업·취업 등 일자리와 자산형성, 금융교육, 재무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는 청년을 육성·지원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청취해 새정부 청년 금융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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