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LG헬로비전에 대해 상반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두 자리수 성장하며 이익 정상화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사진=LG헬로비전
현대차증권은 LG헬로비전에 대해 상반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두 자리수 성장하며 이익 정상화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M.PERFORM(시장수익률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600원에서 3000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동기간 53% 급증했다"며 "통신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수준으로 잘 방어된 가운데, 렌탈 및 지역기반 사업이 고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신 부문별로는 TV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으나,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2개 분기 연속 증가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인터넷 매출액은 1년 전 대비 0.7% 증가했고, MVNO의 경우 2.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렌탈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렌탈 매출액은 7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연간 렌탈 매출액은 전년비 37% 성장한 165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상향 배경으로는 "이익 정상화를 반영한 실적 상향과 기준 EPS를 2026년 연간 실적으로 변경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하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