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화분들 다 안으로 들여놓고 의자 테이블도 안으로 넣길 잘했다"면서 라가사의 위력을 전했다. 그러면서 "바람이 어마어마해서 무섭다. 오후까지 다 지나가기를"이라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집 안에 고립된 강수정은 이와 함께 테라스를 찍은 영상도 올렸다. 영상 속에서 테라스 바닥은 빗물로 흥건하다. 화분에 심겨져 있는 식물은 비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홍콩 천문대는 최고 수준 단계인 '태풍 경보 10호'를 발령했다. 태풍 영향으로 이미 7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지난 22일부터는 학교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도시 전반이 사실상 마비 상태다. 사실상 도시가 폐쇄된 상황이다.
강수정은 지난 2008년 재미교포 금융 종사자와 결혼 후 홍콩으로 이주했다. 슬하에 아들 한 명이 있으며 현재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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