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무화과연구소 가상도. /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이 '무화과 과학영농시설 기반 구축' 사업이 농촌진흥청의 '2026년도 농촌지도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20억원 등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삼호읍 나불리에 전국 최초로 무화과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3500㎡ 부지에 연면적 825㎡ 2층 규모로 내년 하반기 착공해 재배기술 연구, 병해충 대응, 가공기술 개발까지 무화과 전 주기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


이 곳에는 무화과 재배기술 및 품질 향상 교육이 이뤄질 '교육 및 세미나실', 지역 적응 신품종 개발과 우량품종을 도입하는 '품종개발실', 이상기상 대응 기술 보급을 담당하는 '병해충진단실', 가공기술과 상품개발을 추진하는 '가공랩실'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