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여의도 공원에서 행정안전부·서울경찰청·영등포소방서·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 및 서울시와 현장을 점검하고 "예방 이상 중요한 게 어디 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큰 행사인데 화려한 불꽃만으로는 진정한 축제가 될 수 없고 안전이 더해져야 비로소 완전한 축제가 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열기 위해서라도 이번 축제의 성공과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또 김 총리는 "추석을 앞두고 국민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하철 이용객 분산, 교통체증, 유아·아동 실종, 응급의료 체계 등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며 "현장에서 땀 흘리는 모든 분들의 노력이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보다 대한민국의 안전과 신뢰를 빛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불꽃축제에는 최소 100만명 규모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기동대 37기, 기동순찰대 22개팀 등 경력 3448명을 배치했다. 주최측 안전요원까지 포함하면 9980명이 안전관리를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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