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는 지난 2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주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주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준·배진석 부의장과 정경민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 황명강·최덕규 도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처와 도 민생경제과, 경주시 직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제수용품과 명절 선물을 구입하며 상인들에게 힘을 보탰다.
이어 상인회와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전후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와 서비스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후에는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APEC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배진석 부의장은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아야 하지만 경기 침체와 물가 부담으로 명절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며 "도의회가 앞장서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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