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태풍 등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에 대비한다. 120 콜센터를 통해 응급의료기관 현황, 가스 공급업소, 민원 발급기 운영 여부 등을 안내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시민 생활 안정 △비상 진료·감염병·식중독 예방 △물가안정 등 3개 분야, 10개 항목, 48개 과제로 추진된다.
시민 생활 안정 대책 분야는 △각종 재난·안전 관리 △귀성객 교통 소통·성묘객 편의 △소외이웃 지원 △수돗물·연료의 안정적 공급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항목, 36개 과제를 중심으로 시행한다.
시는 안전한 명절 연휴를 위해 재난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산불방지 상황실 운영,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 등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한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 10월4일부터 8일까지 지원 15번, 용전 86번, 518번은 영락공원까지 경유·연장 운행한다. 추석 당일인 10월6일에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518번 버스를 증차하는 등 시내버스 특별 수송 대책을 시행한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지원하고 취약 노인·장애인·저소득 아동에게도 누수 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활한 급수 공급을 위한 급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거리 가게, 노상 적치물, 불법 광고물 등을 일제 정비한다.
비상 진료와 감염병·식중독 예방 대책 분야는 △빈틈없는 방역·의료 대응체계 유지 △감염병·식중독 예방 대책 등 2개 항목, 5개 세부 과제로 추진한다.
명절 기간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26곳과 문 여는 병원·약국을 운영한다. 당직의료기관 지정 명부는 응급의료 포털에서,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약국은 광주시·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휴 기간에도 공공 심야·달빛어린이병원인 광주기독병원은 자정까지, 광주 센트럴병원은 오후 11시까지, 아이맘아동병원·북구미래아동병원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물가안정 대책 분야는 △물가안정·지역경제 활성화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등 2개 항목, 7개 세부 과제를 시행한다.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품목의 가격표시제 실태를 점검하는 등 민생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한다. 전통시장 이용,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박윤원 시 자치행정과장은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급수·교통·환경·청소 등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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