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29일 방송될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미국인 사위를 만난다. 해당 장면은 김태원과 그의 사위 데빈이 식당에 함께 앉아 있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조선의 사랑꾼' 캡처
그룹 부활 리더 김태원이 미국인 사위를 처음으로 만난다.

29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미국에서 자리 잡은 딸과 사위를 만나기 위해 미국 비자 발급에 수없이 도전했지만 좌절을 맛본 김태원이 마침내 딸 부부와 한국에서 처음 만난다. 이날 선공개 영상에서 제작진이 '기분이 어떠시냐'고 묻자, 김태원은 "이렇게 쉽게 설레는 사람이 아닌데 보기 드물게 설렌다"고 기대감을 드러낸다.


또 김태원은 '영어 공부는 했냐'는 제작진 질문에 "데빈을 처음 보는 날이니까 (준비) 했다"며 "How do you do. 중학교 때 영어인가"라고 말한다.

이후 김태원은 사위 데빈과 함께 한 식당에 마주앉는다. 그는 "내가 (원래) 말을 진짜 잘하는 사람인데"라며 긴 한숨을 내쉰 후 영어와 몸짓을 섞어 소통을 시도한다. 이에 데빈은 난감한 미소를 지었고, 김태원은 한숨만 더 깊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김태원은 과거 두 차례 대마초 흡연으로 적발된 적 있다. 그는 딸 결혼식 참석을 위해 미국행을 준비했지만, 전과로 입국이 거부됐다.